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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80장면 062

세계 정상을 향한 끝없는 도전! 자작 자동차 동아리 KORA

요약

지난해 2015년 5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세계 자작 자동차 대회(FSAE)’에서 세계 4위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국민*인들을 놀라게 한 이들이 있다.

세계정상을향한끝없는도전
세계정상을향한끝없는도전

지난해 2015년 5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세계 자작 자동차 대회(FSAE)’에서 세계 4위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국민*인들을 놀라게 한 이들이 있다. 바로 우리학교의 자작 자동차 동아리 ‘KORA’다. “혹시 언제쯤 인터뷰가 가능한가요?”. 인터뷰 약속을 잡기 위한 기자의 질문에 유인석(기계시스템·4)씨는 “방학 내내 학교에 있으니 언제든지 괜찮다”고 답했다. 학교에서 바쁜 방학을 보내고 있는 KORA 팀원들의 모습에서 열정이 전해지는 듯했다. 본지는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2010년부터 KORA에 몸담고 있는 자체 홍보팀의 유인석 씨를 만나봤다.

직접 설계부터 제작, 마케팅까지… “단지 차만 만드는 동아리 아니에요” KORA는 자동차공학과 소속 자작 자동차 동아리로 ‘Kookmin University Research of Automotive Engineering’의 약자로, ‘Kookmin Racing’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2001년 포뮬러 차량 제작 동아리 ‘F-1', 오프로드 차량 제작 동아리 'Triple-A'와 저연비 차량 제작 동아리 ‘I.L.C’가 통합돼 지금의 KORA가 탄생했다. 현재 자동차공학과와 기계시스템공학부 에 소속된 약 90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KORA는 차량을 직접 설계하는 것은 물론, 설계 후 자동차가 어떤 성향을 보이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차량을 제작해 대회에 출전한다. 또한 차량을 홍보하고, 차량을 시장에 출시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에 관한 발표 등을 포함한 마케팅 활동까지 진행한다. 유인석 씨는 “KORA를 통해 실제 자동차 산업의 축소판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KORA는 단지 차만 만드는 동아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방학 때도 밤샘 작업이 일상이지만,그들이 KORA에 매진하는 이유 유 씨는 2010년 신입생 교외 OT 때 KORA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 그날 KORA에서 활동하던 선배가 보여준 ‘세계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FSAE)’ 영상이 유 씨가 KORA에 가입한 계기가 됐다. “사실 자동차에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세계대회에서 10위를 차지한 차가 달리는 영상을 보는데 정말 멋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학교에 입학하자마자 KORA를 찾아갔죠”

KORA 팀원들은 올해 열리는 대회 출전을 준비하며 누구보다 바쁜 겨울방학을 보냈다. 지난 학기에 약 3개월 동안 대회 규정에 맞추고 컨셉을 설정한 차량 설계를 마치고, 방학 동안 차량 제작에 들어갔다.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정도만 기존 완제품을 사용할 뿐 차체 프레임 및 나머지 모든 부품은 팀원들이 손수 제작한다. 그리고 차체 프레임, 브레이크, 변속기, 타이어 등 세분된 제작분야에 따라 또다시 팀이 구성된다.

“방학에도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는 작업실에서 살았어요. 밤샘 작업도 일상이에요. 대회 준비를 하며 1년 정도 휴학을 하는 팀원들도 있어요” 이처럼 바쁜 일정과 힘든 과정 속에서 팀원들과 함께하는 경험은 그들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었다. 이전의 전기자동차 대회 출전 당시 경로를 이탈하는 큰 실수를 해 눈물을 삼키던 드라이버 유 씨를 위로한 것도, 다음 대회에서 또다시 실수를 저지를까 걱정하던 그를 격려한 것도 모두 KORA 팀원들이다. “대회가 시작하기 직전 운전석에서 대기할 땐 엔진음이 너무 커서 다른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아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저 멀리서 응원하는 팀원들의 모습을 보니 큰 힘이 나더라고요”.

2015 세계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115개 팀 중 종합 4위, 아시아 1위… 그들의 거침없는 질주 비결 지난해 KORA는 미국 미시간에서 열린 세계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FSAE)에서 118개 팀 중 종합 4위를, 창작 그린카 경진 대회(KASA)에서 종합 우승을, 그리고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KSAE)에서는 2년 연속 종합 1위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유 씨는 KORA의 성적 비결로 오랜 역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를 꼽았다. 과거 KORA는 FSAE에서 주행 도중 차량이 멈춰 완주하지 못하기도 했다. “실패한 경험을 토대로 재작년 대회에서 완주를 해내고, 지난해 대회에서도 이전 차량의 문제점들을 보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해요. 전년도 또는 그 이전의 차량과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아쉬웠던 부분,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요”. 이렇게 팀원들은 실패를 경험 삼아 노력한 끝에 값진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그들이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가 없었다면, 이처럼 화려한 경력을 가진 KORA 역시 없었을 것이다. 한편 졸업 후 자동차 회사에 종사하는 선배들이 자동차와 관련된 지식과 비결을 전수하는 세미나도 KORA에게 큰 힘이 된다.

최고를 향한 끝없는 도전 KORA의 최종목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최종목표는 언제나 세계 1위”라고 웃으며 답했다. KORA는 이번에 처음으로 모노코크 방식(차체와 프레임이 일체형인 차량 구조)의 차량 제작을 시도한다. 2015 FSAE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외국대학의 팀들은 모두 모노코크 방식으로 차의 중량이 160kg대였다. 프레임 방식으로 뼈대와 외형을 갖춘 KORA의 차량은 200kg대인데, 모노코크 방식의 차량은 비용이 많이 들지만 훨씬 가볍고 튼튼하다. “모노코크 방식을 처음 시도하다 보니 어려움도 있지만, 이번 시도를 통해 세계 1위를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팀원들이 열심히 다음 대회를 준비 중인데, 성적에 너무 부담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결과보다 중요한 가치는 그 과정에 있음을 그는 잘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고를 목표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KORA의 모습에서 세계 정상에서 우뚝 설 그들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었다.

특집기사 / ≪국민대신문≫ 2016-03-21

사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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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 이 서술의 근거

현행 사이버역사관 원문: https://kmuhistory.kookmin.ac.kr/history/2004_now/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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