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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80장면 016

동백의 축전을 마치고

요약

두려움도 없이 마련한 큰 잔치가 이렇게 무사히 끝나게 된 것을 재단과 학교당국, 졸업생, 재학생 및 유치원 여러분과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1회 동백축제
제1회 동백축제출처 https://kmuhistory.kookmin.ac.kr/history/1959_1970/view

두려움도 없이 마련한 큰 잔치가 이렇게 무사히 끝나게 된 것을 재단과 학교당국, 졸업생, 재학생 및 유치원 여러분과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으로 학생회 일을 맡았을 때 동배의 가족들을 모두 초대해서 학교를 알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도록 하고자 계획 했던 일이 바로 제 1회 동백축전이 되었습니다.

201호실에서의 꽃꽂이전, 시화전 및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농촌 봉사활동을 했던 경상남도 합천군 월성리의 이모저모를 찍는 사진전, 303호실에서의 의상과 작품 발전회를 26일, 27일, 29일에 걸쳐서 전시하고, 26일 축전의 제 1부인 체육대회는 전날의 염려했던 소나기가 기어코 축제장을 한 차례 뚫고 지나갔지만 계획대로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다음으로 남기고 무사히 예정대로 끝났습니다.

27일 오전에는 탁구대회, 배구대회, 피구대회의 준결승전 및 결승전을 마치고 상대도 안 되었던 교수님 대 재학생의 배구시합, 너무나도 열전이었던 졸업생 대 재학생의 배구시합은 동백의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만했습니다. 202호실에서의 타자대회는 영문과 한글의 깨끗한 글자하나하나를 흰백지위에 맘껏 수놓은 대회였습니다.

27일 오후의 축전의 제 2부인 포크댄스대회와 프린세스 등 백의 선발은 한껏 부풀은 우리마음을 파란하늘과 조화시키는 잊지 못할 꿈의 제전이었습니다. 가장 성황을 이루었고 주목을 끌었던 프린세스 동백은 졸업반 학생으로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세 명 각과에서 선출했습니다. 그 중 20일의 예선심사에서 심사위원 최광언 교학처장님, 김분남 여학생지도부장님, 김분칠 선생님, 김성기 선생님, 최환렬 선생님, 진계옥 선생님을 모시고 202호실에서 동백잎 5장을 본 딴 5명의 미녀를 선출 27일 오후 축제장에서의 최종심사 투표는 내외귀빈을 심사위원으로 모시고 제 1회 프린세스 동백을 선발했습니다. 그날 밤 축전의 제 3부인 동백문학의 밤과 영어 연극은 YMCA강당에서 각계의 많은 찬사와 영광을 지니고 축전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이로써 애초의 벅찬 스케줄이라고 믿었던 제 1회 동백축전을 무난히 끝냈습니다. 이런 일을 펼치게 협조해주신 학교당국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보다 많은 협조를 다짐받으며 졸업생 여러분께 발전하는 모교의 행사에 어느 분도 빠짐없이 전부 참석해서 이런 자리를 더욱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후배 여러분들은 좀 더 학교생활에 충실해 줄 것을 바라며 이러한 행사가 끊이지 말고 계승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끝으로 저희들을 끝까지 돌봐주신 체육선생님 장옥 선생님, 국문타자 선생님 장성규 선생님 외 상과 조교이신 최상금 선배님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심재문(보육학과) / ≪국민대학보≫ 1966-10-05

사료 사진

포크댄스 경연 대회
포크댄스 경연 대회출처 https://kmuhistory.kookmin.ac.kr/history/1959_1970/view
배구대회
배구대회출처 https://kmuhistory.kookmin.ac.kr/history/1959_1970/view
프린세스 본선 대회 장면
프린세스 본선 대회 장면출처 https://kmuhistory.kookmin.ac.kr/history/1959_1970/view
타자 대회
타자 대회출처 https://kmuhistory.kookmin.ac.kr/history/1959_1970/view
심재문 (보육학과)
심재문 (보육학과)
원문 보기 — 이 서술의 근거

현행 사이버역사관 원문: https://kmuhistory.kookmin.ac.kr/history/1959_1970/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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