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80장면 019
종합대학에로 향한 지상 캠페인, 금년 내 교지확보 할 터 중앙농민학교는 산업학부로
요약
번에 본 대학이 문리학부, 법정학부, 경상학부, 가정학부의 4개 학부와 12학과를 갖춘 대학으로 커다란 발전을 본데 대하여 재단으로서 작은 기쁨과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번에 본 대학이 문리학부, 법정학부, 경상학부, 가정학부의 4개 학부와 12학과를 갖춘 대학으로 커다란 발전을 본데 대하여 재단으로서 작은 기쁨과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본 대학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일취월장하여 온 것은 사실이나 그간 재단사정에 의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오지 못한 것은 우리가 재단으로서는 매우 가슴이 아픈 일이다. 그러나 종합대학으로서 발전시키려는 계획이 지연되어 온 것은 한국의 대학교육의 선구적 체질과 내용을 갖춘 대학을 마련한다는 결심에서였다.
우리 재단의 육영정신과 목표는 한국적 대학교육의 맹점인 좀 지나친 표현일는지 모르지만 지식상거래소와 같은 누적된 모순으로부터 탈피하고 현대 사회가 진실로 희구하는 인격과 지식을 겸비한 ‘지도자적 엘리트’를 양성하는 이념의 기치를 높이 드는 그러한 배움터를 창건하는데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육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학원분위기 조성 즉, 시설의 완비, 교수의 질적 개선에 주력할 결의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계획이 이미 착수되어있는 증거로서 개성과 특색이 두드러지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준비단계로 종합대학이 될 수 있는 학과를 배정하여 금년에 문학부, 법정학부, 경상학부, 가정학부의 4개학부에 12학과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각 학부들은 앞으로 종합대학의 모체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농민학교는 내년에 산업대학의 모체가 될 수 있도록 산업학부로 만들 예정으로 있다. 이런 뜻에서 현재로서의 준비적 체재는 완료되었다고 보겠으며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재단으로서는 운영상의 출혈을 각오하면서 준비단계를 설정했고 또한 모든 고난을 겪어나갈 결심을 하였다. 앞으로의 계획은 금년 중 교지 확보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한국 최대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신축에 착공하여 상아탑의 위용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으로 있다.
그리고 특히 가정대학이 될 가정학부의 운영에 있어서는 숙녀 양성으로서의 유감없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끝으로 본 대학의 교주이신 김성곤 선생은 이상과 같은 대학의 창달을 위하여 신념과 의욕을 가지고 후원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두고 그동안 학교의 발전을 이루어 오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교직원 여러분과 동문, 재학생들에게 감사하는 바이다.
임호 상무이사 / ≪국민대학보≫ 1967-11-30
사료 사진
원문 보기 — 이 서술의 근거
현행 사이버역사관 원문: https://kmuhistory.kookmin.ac.kr/history/1959_1970/view